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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상

코로나 일상 아이들과 놀기, 집앞 자전거 타기

by Mom Holly 2021. 8. 21.

아무래도 누굴 만나기도 어디 가기도 쉽지 않은 요즘 같은 시국엔, 자전거 타기가 딱 좋네요. 

이제 더위는 조금씩 물러나고 있고, 자전거가 식구별로 없더라도 따릉이나 카카오 자전거도 있어서 빌려 탈 수 있어서 좋아요! 따릉이는 가격도 저렴해서 이용하기에 부담도 없으니 자꾸 이용하고 싶어 지네요. 1시간 이용에 천원! 그리고 1시간 다 되기 전에 대여소에 가서 반납하고 나서 다시 대여하면 1시간을 다시 더 이용할 수 있으니까 멀리 가는 게 아니면 정말 저렴하고 유용한 것 같아요. 다시 이용해도 1시간이 되기 전에 또 반납하고 타게 되면 계속해서 탈 수 있답니다. 저는 오늘 2번 반납하고 다시 탔으니까 3번 대여해서 탔네요. 카카오 자전거는 노~란게 좋아 보이는데 요놈은 사용료가 훨씬 비싸다는 거..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뱅글뱅글 돌아다니며 바람도 쐬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참 좋네요. 전에는 아이들이 자전거 탈 때 아이들끼리 아파트 단지 안에서만 잠깐씩 타곤 했었지요. 그렇지만 요즘은 저까지 모두 같이 타고, 좀 더 멀리 밖으로 나가서 줄지어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네요. 지난번 예기치 않은 한강 라이딩을 하고선 자꾸 자전거가 타고 싶어 졌어요. 자전거를 타니 행동반경이 커져서 원하는 곳에 쉽게 가볼 수 있게 되고, 기동성이 좋아져서 여기저기 동네를 속속들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니까요. ㅎㅎ

첫아이가 제법 크고 둘째 아이도 스스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자매끼리 둘이 잘 노니까 둘이 놀고 저는 주로 지켜보게 되는 게으름을 피웠었는데 이렇게 함께 자전거타며 같이 어울려 다니니까 애들도 좋아하고 저도 참 좋습니다. 몸을 움직여줘야 애들도 머리도 좋아진다는데 외부활동을 등한시해서는 안 되겠죠? 곧 가을장마가 온다는데~ 내일 또 자전거 타야 할까요? 

 

큰 아이가 동생 챙기는 모습이 여간 기특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ㅋㅋ 때로는 언니의 잔소리 폭격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서로 좋아하고 잘 지내는 걸 보면 부모로서 참 기분이 좋아요. 지난번엔 새싹 따릉이 태웠는데, 잘 안 나가고 작다고 해서 일반 따릉이로 태웠더니 좋다고 하네요. 초등학생 4학년 밑으론 새싹 따릉이, 키가 작지 않다면 4학년부턴 그냥 따릉이가 맞는 거 같아요. 서울시 따릉이가 있어서 덕분에 애들과 자전거 타고 다니기 좋아 즐겁네요. 큰애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따릉이 모델 포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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