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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야고보서 3장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하라, 약3:1-12 무서운 혀

by Mom Holly 2021. 8. 21.

야고보서 1장 말씀을 들음과 행함, 대화-논쟁-분노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하라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하는 말과 하지 않는 말, 둘 다 중요하다. 말을 제어하려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해야 할 뿐 아니라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려는 욕망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 길들여지지 않는 혀가 짓는 조에는 험담, 모욕, 깔보기, 자랑, 조작, 거짓 가르침, 과장, 불평, 아첨, 거짓말이 포함된다. 말하기 전에 자신에게 물어보라. "내가 하려는 말은 사실인가? 꼭 필요한 말인가? 선한 말인가?"

 

→ 아, 이런말 해서 뭐해. 말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맘속에서 솟아오르는 내 욕망을 참아내지 못한다. 자꾸 험담하고 불평하고 나의 위신을 위해 내가 한 일은 자랑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은 과장한다. 나의 중요성을 자꾸 강조하고 너의 부족함을 들추어낸다. 말로 판단하고 정죄한다. 내가 재판관이며 내가 주관자가 된다. 이렇게 매일 혀로 죄를 지음에도, 말을 아끼지 않는 나를 다시금 돌아본다.

참지 못한 말로 인해, 내가 쏘아올린 말이 돌아 나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 비수를 가슴에 꽂고 상처 받았다며 다시 말을 아끼지 않는다. 이 상황이 내 죄악된 말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어버리고,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처 받은 나의 마음을 자꾸 들먹인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 그럴싸하게 꾸미려 해도 한마디로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라고 그 말이 하고 싶은 것뿐이다. 그래서 악순환이 된다. 그래, 혀를 맘대로 놀리지 않고 입을 다물어야 한다. 사실인지, 꼭 필요한지, 선한 말인지 자꾸 되물어야 한다. 훈련이 될 때까지!

 

말에 실수가 없도록 혀를 길들여라.

제어되지 않은 혀는 끔찍한 해를 끼친다. 사탄은 말을 사용해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서로 싸우게 만든다. 파괴를 확산시킨다. 말로 끼치는 해는 제어할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말을 완벽히 제어할 수 없더라도 감정을 다스리고 절제하도록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혀의 불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말을 살피고 거르도록 큰 힘을 주실 것이다. 말로 공격받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우시고 미움을 품은 채 대응하지 않도록 하실 것이다.

 

→ 혀는 죄악 된 우리의 본성을 끊임없이 일깨워준다. 들리는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이 불같이 죄악된 말을 핵폰탄처럼 퍼붓더라도 그 말들에 사로잡혀선 안된다. 벌써 상한 마음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제어되지 않은 혀는 끔찍한 해만 끼칠뿐이다. 내 중심을 바르게 세우고 상대방도 나처럼 길들여지지 않은 혀를 가진 죄악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상대방과 나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를 안에서부터 바꾸려 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자제력을 주시도록 분통 터지는 순간에도 우리의 마음을 비어 성령님께 내어드리려 노력하자. 그 비어진 마음에 성령께서 주시는 절제와 자제력으로 내 맘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자. 

 

어떤 말을 하며 살고 있나?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내 영향력이고 그 영향력을 주로 받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금 생각해보자. 일상적으로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인색하고 투박한 말들을 쏟아내진 않는가, 내 혀로 순식간에 쏟아지는 말들을 나는 잘 기억 못 해도 듣는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거친 말들, 내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에 흉터를 새기며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금 돌아본다. 

 

그래, 때로 연약해 제어하기 힘든 혀를 놓칠 수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흘려보내지 말자. 내가 생각하는 말의 전략은 이렇다. 내가 흘려낸 부주의 한 말, 주어 담을 순 없어도 사과하고 정정하고 이해를 구하자. 그리고 사랑의 말, 축복의 말, 선한 말로, 사람을 세우는 말로 다시금 덮고 덮자. 못난 말들이 충분히 덮이고 잊히도록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로 화평을 뿌리자. 내가 뿌린 것으로 내가 거두리라!

 

말도 배워야 한다. 선한 말, 따뜻한 말, 순종하는 말도 화평의 말도 배워서 자꾸 말해야 한다. 내 입에 붙어 내가 주로 하는 말이 되도록! 어떤 말이 좋을까? 한참을 생각해서 말을 모았다. 말 실수가 없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말로 내 입을 훈련시키는 것도 내 혀를 제어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사랑한다. 고마워. 네 덕분이야. 니가 최고야. 넌 참 소중해. 네가 참 좋아. 넌 특별해. 네 모습 그대로 좋아. 멋지게 해냈구나. 괜찮아. 할 수 있어! 즐거워. 아름답다. 참 기뻐. 좋다. 잘 됐다. 마음이 예뻐. 너무 좋겠다. 맞아맞아! 멋진 생각이야! 창의적이다! 그랬구나~. 알겠어! 응응! 그래그래!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네 마음 이해돼.  앞으로도 기대해. 보고 싶다. 노력했구나. 대단하다. 함께 해보자. 같이 해볼까? 내가 도울게.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역시 너야! 행복해. 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아. 네가 참 자랑스러워. 역시 대견해!  네가 필요해. 네가 딱이야! 힘내! 네가 있어 힘이된다. 네. 알겠어요. 그렇게 할께요. 괜찮아요? 제가 노력할게요.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다시 안그럴게요. 더 주의할게요. 미처 몰랐네요. 이해해주세요. 이해해 볼게요. 더 생각해 볼게요. 신중하게 할게요. 죄송해요. 신경쓸게요. 제가 할게요. 다시 해볼게요. 더 할 수 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감사해요.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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