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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아이 적성과 진로 찾기 - [책]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나요?

by Mom Holly 2021. 11. 8.
아이가 어릴적 아이 교육에 대해 고민하면서 아이가 배움에 있어 훈련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을 때, 아이가 달가워하지 않는 일들을 지속해 나가는 것에 대해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어떻게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흔히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연습하는 것도 다 즐거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들 말하죠. 정말 전문가가 되기 위해 훈련을 쌓아가는 지루한 과정에 마냥 좋아만 하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아이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면 그것을 훈련해 나가는 과정도 다 즐거워 할 것이라고 잘못 오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근에 읽던 책 중에 좋은 내용이 있어 가져와봤어요. 

실력을 쌓는 과정은 즐겁지 않을 수 있다.

탁월한 강점이 형성되는 과정 4단계 中

첫 번째 '어린아이' 단계 - I don't know, but enjoy

뭐가 뭔지 정확히 모르지만 그저 즐거워서 해보는 단계

호기심, 흥미, 재미 등이 주요 키워드 

*우리나라 교육에서 아쉬운 부분 - 이 어린아이 단계를 시간과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하는 시기로 여기는 것

 

잘하는 것이 탁월해지려면 적절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진득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금세 또 다른 환경으로 바꿔버리니 늘 새로운 자극만 쫓게 되는 겁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흥미나 즐거움의 발견인데 이것을 단순한 호기심과 구별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이올린을 재밌어 한다고 바이올린을 시키는 것은 제대로 된 진로 설정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정 중 어떤 부분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지 발견하는 것입니다.

바이올린 레슨을 하다가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봅시다.
1.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체가 좋다.
2. 학습한 결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좋다.
3. 연주나 공연 등의 무대에서 검증 받고 칭찬 받는 것이 좋다.
4. 레슨 이외의 시간에 혼자 연습하는 것이 재미있다.

 

위의 4가지만 잘 살펴도 진로 설정이나 강점 발견의 방향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이 내용을 진로 키워드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새로운 자극과 환경, 환경의 공통분모 찾기, 문제 해결력

2. 시각화, 프로젝트 형 직무, 적절한 보상

3. 관계성, 대중성, 타인의 인정

4. 연구력, 반복적인 노력, 기개 

 

같은 바이올린 레슨을 하더라도 진로 키워드를 만들어 보면 갈림길이 조금 더 명확해 집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고, 즐거운 것을 발견했다면 그에 대한 느낀 점이나 생각들을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그 기록들이 모이고 모여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힌트가 되어줄 테니까요.

 

진로나 비전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즐거움을 아는 것'입니다. 즐거움은 상대적 개념이니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자신의 것으로 무조건 동일시해 버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고 즐거운 것을 찾아보고 그 이유를 기록해 정리해보세요. 그 기록이 어느 정도 쌓여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 '배움 단계' - I know, but not enjoy

내게 있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해도,

그것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은 즐겁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부분에 대한 오해 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고도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더는 즐겁지 않아요... 제 길이 아닌 걸까요?"

 

실력을 쌓는 과정은 즐겁지만 않다

즐겁지 않다고 해서 여러분의 길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누구나 거쳐야 하는 자연스러운 단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싫고 고통스러운 시간이라고 해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참고 인내하며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배움의 단계를 최소한 1년 정도 경험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다 보면 싫어하는 일조차도 그것을 해내는 방법이 자기만의 스타일로 바뀌어 있을 겁니다. 그 이후에 우리가 할 일은, 결과는 동일하되 중간 과정은 각자가 재미있어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기록과 성찰로 그 시간들을 견뎌냈다면 최소한 '끈기'와 일을 살피는 '통찰력'은 자라났을 겁니다. 

 

세 번째 단계 '전문가'단계 - I know, and enjoy

전문가로 거듭나는 단계, 일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고 자기 스스로 일에 대한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는 시기

 

네 번째 단계 '창조가'단계 - I don't know and enjoy 

실력을 다 갖춘 후에 편집과 융합, 연결을 통해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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