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겉절이와 아이 교육에 대해 생각🤔

친정엄마가 해마다 맛있게 해서 보내주시는 김장김치를 무지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턴 배추 겉절이가 맛있게 느껴졌다.

고소하고 아삭한 맛이랄까? 생각만하고 있던 차에 배추랑 무가 갖춰지고 아침에 뚝딱 만들어봤다.

아침부터 후다닥 만들어 혼자 맛나게 퍼먹고는 부지런히 아이 데리러 나왔다.

 

저녁 먹을때 내놓으면 애들이 맛나게 먹어줄거다.

할머니김치 아니라고, 엄마가 만든거라고 자랑해야지~ㅎㅎ.

두어번 더 만들고 딸에게 전수해줘야 겠다. 쉽고 간편하고 맛있구나~😍

 

배추 겉절이 소금 절이기

배추 겉절이 버무리기

배추 겉절이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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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아이 교육인가,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맛있게 함께 나눠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일상 대화에서 아이들 교육은 시작된다.

애착, 관계적 친밀함, 소속감, 스트레스 관리, 공감, 인간관계 기술..

아이들 교육의 많은 것들이 이런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일상의 귀한 시간은 무시한채, 각잡고 책상에 앉혀놓고 할일만을 종용하며 근엄한 표정으로 숙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은 아닐 것이다. 아이와 일상에서 함께하며 호기심으로 경험을 채워나가게 하고 열린 대화로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적 친밀함을 쌓아가는 것에서 아이의 교육은 출발하는 것 같다!

 

오늘은 겉절이를 하면서 아이 교육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