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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야고보서 4장 세상과 벗하지 말라, 약4:1-10 정욕 교만 구함 겸손

by Mom Holly 2021. 10. 12.
세상과 벗하지 말라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게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탐심, 다툼, 정욕

야고보는 갈등이 우리 안에서 싸우는 악한 욕망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돈, 더 높은 지위, 더 많은 인정을 원한다.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할때 우리는 음모를 꾸민다. 탐심을 품으면 자신의 욕망을 좇다가 채워지지 않은 욕망에 좌절해 살인까지 저지를 수도 있다. 원하는 걸 공격적으로 추구하는 대신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이기적 욕망을 버리도록 도와주시길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주시리라고 믿으라

 

때로는 어떤 상황에서 상대방의 잘못된 판단이나 나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이야기하며 애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 안의 싸우려는 악한 욕망과 상대방보다 더 높은 지위, 나에 대한 더 많은 인정을 요구하기에 나의 뜻을 굽히지 않고 싸움을 무릅쓰고서도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무진장 애를 쓴다. 나의 정욕이 다툼을 야기시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나의 욕망은 세상으로부터 나와 관계하는 사람으로부터 채워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람을 보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기도는 당신의 '정욕'을 채우려고 구할 뿐인가? 당신이 이미 하려고 계획한 일에 대해 하나님의 승인을 구하는가? 당신의 갈망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부합하도록 마음을 내어 드릴 때 당신의 기도는 강력해진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는 말씀을 알고 있다 생각하면서도 나의 삶에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을 코앞에 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는 게 가능한 것인가,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 말씀해 주셨나보다. 너의 문제도 구해, 그렇지만 먼저 구할것이 있다고 얘기해주시는 듯하다. 우리가 그렇게 안 되는 걸 아시고 우리를 세심히 살피셔서 먼저 하늘의 것을 구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먼저 하늘의 것을 구할턱이 있나! 하나님은 내가 계획한 일들을 결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나와 동행하길 원하시며 나의 구원자 되시는 분이시다. 내가 한 발짝 나아갈 길을 묻고 그 인도하심 따라 살며 내 마음도 내 뜻도 비워 내어 드리고 내 갈망이 하나님 뜻 안에 있기를 먼저 간구해야 하겠다.

우리의 이기적 성향과 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겸손을 배우는 것이다. 교만은 필요한 것보다 더 훨씬 많이 가지려는 탐욕을 낳는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정말 필요한 것은 그분의 인정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자기중심적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선물을 주실 뿐 아니라 선한 갈망도 주신다. 성령께서 우리를 채우실 때에야 이 세상의 솔깃한 매력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의 싸구려 대체물일 뿐인 것으로 보게 된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높여주시고 가치와 존엄을 부여해주시는 분이신 줄 믿는다. 나도 자기중심적 욕망에서 벗어나고 싶다. 나의 이 이기심과 끝없는 탐욕으로 내 삶이 고달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겸손하게 나를 낮추는 법을 알아가며 선한 갈망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구하며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갈 때, 나의 욕망으로 부터 탈출할 길이 열릴 것이다. 방법은 알 것 같다. 그에 대한 실행은 어쩔 것인가. 날마다 도우심을 구하고 애를 쓰고 훈련해야겠다. 나는 능력이 없지만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내 삶을 살아내고 싶다.

나의 욕망으로부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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