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을 해야 할까?
부모들 누구나 한 번쯤은 홈스쿨링(언스쿨링)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저도 첫아이가 유치원생일 때는 사립학교를 보내는 게 좋을까, 가능하면 대안학교에 가야 하나, 홈스쿨링은 어떻지 하며 여러 가질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여러모로 정보도 부족했고 그냥 생각만 많았지 딱히 아이를 어떻게 키워 나갈지, 교육시킬지에 대한 계획이 나 스스로도 잡혀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저 왕초보 엄마로..
학교를 다니면서 홈스쿨링? 홈스터디!
현재 저희 큰 아이는 인근 공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공교육의 문제가 없진 않겠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얻고 배우는 것들을 무시할 수만은 없고 또 그 당시엔 언스쿨링으로 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기에 저희 아이는 초등 4학년에 재학 중이랍니다.
학교에 보내고 있지만 아이의 학업을 학교에만 전적으로 위임해두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가정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까 고민했었죠.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아이들 유아기 때부터 아이들 공부 때문에 학습지를 시키거나 여러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는 걸 많이 보아왔습니다. 학교에서의 학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따로 학원에 보내어 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아이의 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은 일일까 다시금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엄마인 내가 직접 아이의 교육을 도맡아, 아이가 배움을 즐겁게 지속해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정에서의 교육
아이가 유아기 때는 정서적인 부분의 안정과 자존감 형성에 대해 신경을 썼다면, 아이가 학령기에 들어서면서는 본격적으로 집중력을 키우고 아이가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알아가며 꾸준하게 성실히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습관 형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악기교육, 미술교육, 운동을 유아기 때부터 시작하여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에 들어서면서 독서습관과 언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옆에서 매일같이 책을 열심히 읽어주면서, 영어 교육과 학교 공부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지원하는 것에도 나름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3학년 한 해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올해 4학년에 들어와서는 역사와 금융지식에 관한 공부도 이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매일 해야 할 일들이 늘어가면서 언제부턴가 놓치고 있던 말씀묵상을 다시 우선순위로 올려놓고자 하고 있답니다.
아이 학습을 위해 블로그를 활용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학업량도 늘어나고 따로 쓸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매일같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고 학습 계획한 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홈스쿨링을 지속해나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공부할 계획도 세워 올리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한 것들과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기록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아이 공부 자료를 만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게 돼서 관리가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제부턴 한 채널로 이 블로그에 만들어 놓으면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관리가 편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이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잘 진행하기 위해 이 블로그를 학습 블로그로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앞으로 기록해나갈 아이의 학습과정이나 교육 내용이 다른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블로그를 학습블로그로 잘 써내려 가서 나중에 우리 둘째의 공부자료로 활용된다면 일석삼조의 효과가까지 기대해볼까요?ㅎㅎ;)
가정에서 아이의 교육에 대한 고민이나 다른 생각들이 있으시면 좋은 정보 함께 공유하고 나누며 지내도록 해요~!
'자녀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 4학년 사춘기 입문? 잔소리 NO! 엄마의 반성 (0) | 2021.07.02 |
---|---|
초등 영어 스피킹, 영어만의 문제일까? (0) | 2021.06.20 |
우리 아이 영어공부 방향과 지속방법에 대한 고민 (0) | 2021.06.20 |
아이에게 필요한 가정교육 - 엄마와 함께 (0) | 2021.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