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기다리는 동안 밖에서 뛰어다니고 싶다는 우리 꼬맹이는 마침 음악 분수를 발견하고 신이 났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저녁 시간에 음악 분수 앞에서 자유롭게 뛰며 기분이 한껏 좋아진 아이가
"엄마, 하나님이 이런 아름답고 멋진 세상을 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라고 말했다.
나보다 더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누리고 기뻐할 줄 아는 아이, 감사할 줄 아는 아이를 보며 속으로 괜시리 울컥했다.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알아야 겠다.
오늘도 아이에게 하나 더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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