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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영어인풋]매일 30분 영어낭독 - 하다말다하면 말짱도루묵

by Mom Holly 2021. 6. 23.

이번에는 앞에 포스트에 이어 영어낭독 방법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공부 시간은 부담되지 않게 30분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한번에 할때 많은 분량과 시간을 들여하고 몇일만에 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가능한 매일 꾸준히 하는 방법으로 30분안에서 할 수 있는 분량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콘텐츠가 낯설거나 좀 어렵다면 옆에서 콘텐츠 이해를 돕는 설명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어려운 단어를 좀 체크해준다던가 하면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겠지요.

영어 낭독에 필요한 시간이 30분을 넘게 되면 흥미있는 콘텐츠라 할지라도 아이가 부담되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어는 경험하고 습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일 노출되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부분을 크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다말다 하다말다 하면 말짱 도루묵'

 

스크립트 읽는 분량은 녹음 5~8분 정도

실제로 녹음 파일의 시간은 5분에서 8분가량 10분이 넘지 않는 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실력에 따라 스크립트 읽는 양이 다르겠지만,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의 발음과 뜻이 궁금해서 찾아볼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걸려서 30분안에 생각만큼 녹음할 수 있는 양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은 어제한만큼은 수월히 읽고 또 그 다음날은 지난 분량에 더해 덧붙여서 읽고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점점 읽는게 수월해지고 날이 더해감에 따라 녹음시간이 좀 더 늘어나겠죠. 저희 같은 경우는 전체 스크립트를 다 읽었다면 30분을 채우지 않고 녹음분량이 10분정도로 채워져도 그냥 그대로 진행했습니다.(나머지 20분 공부시간을 굳이 채우지 않는 날도 있다는 얘기)

처음 읽는 스크립트는 콘텐츠나 낯설어 녹음 첫날 시간이 사실 좀 더 필요하기 때문에 뒤에 시간이 줄어도 일주일 분량으로 보면 매일 30분 가량쯤 됩니다. ㅎㅎ 

 

영어 낭독의 포인트는 소리에 익숙해지기&발음 - 오디오 많이 듣기

저희만의 팁은 단어의 뜻은 몰라도 발음은 틀리지 않게 신경써서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영어 소리에 친숙해지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고 영어를 익히는 저의 생각에 따른 것인데 다음에 기회에 필요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녹음할때는 발음이 틀리더라도 하나보면 다음날, 그 다음날 더 좋아지고 바로 잡아지니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길 요구하시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니 적당한 선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발음을 틀리지 않게 또 문장을 술술 읽어 나가기 위해서는 스크립트에 해당하는 오디오를 많이 듣는게 우선인데 아이들이 처음 한두번은 들어도 잘 안듣게 되고 그저 단어만 찾아 읽으려고 하게 되니, 엄마가 이동할때나 간간히 해당 오디오를 흘려서라도 들을 수 있도록 틀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되겠지요?

 

녹음 파일을 듣고 슬쩍 피드백 

아이가 녹음한 파일을 가능하면 아이 자신이 들어보면 좋은데 사실 그건 아이들이 좋아하질 않기때문에 그렇게 하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 녹음한 파일을 제가 확인할 때 아이한테 들리게 틀어놓기도 합니다. 엄마가 듣고 아이가 틀리게 읽은 부분이나 잘못된 발음을 체크하고 아이에게 슬쩍 알려줘서 다음 녹음시에 바르게 낭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좀 더 효과적이겠지요. 지적은 금물입니다.

 

전체적으로 술술 읽을 수 있게되면 다음 콘텐츠

아이가 해당 콘텐츠에 익숙해지고 술술 읽게 되면 굳이 반복하지 않고 다음 콘텐츠로 넘어갑니다. 어떤 분들은 거의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필요하기도 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희는 아직 지금 아이 실력에 맞게 우선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nsive Reading은 아니란 얘기죠. 이것은 흥미 때문이기도 하며 또 수월해지면 생각없이 그저 줄줄 읽어내는 것이 크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외운 것 같아도 몇일 지나면 잊어버리기 쉽상이고 실제 영어로 말할때 아웃풋으로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야할 필요나 단계들이 있겠지만 지금 저희가 진행하는 방식은 Extensive Reading으로서 낭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최근에 아이의 아웃풋 때문에 Extensive Wirtting을 시작했습니다. 

더보기

▷▶ Intensive Reading과 Extensive Reading에 대해 관심있으시다면

Intensive Reading https://www.edumaxi.com/what-is-intensive-reading/ 

Extensive Writting https://www.cambridge.org/elt/blog/2017/09/20/activities-for-extensive-writing-in-the-efl-cla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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