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경제교육 3화에서는 경제, 물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경제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만들고, 나누고 쓰는 모든 활동이고, 물가는 물건의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균한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물건의 가격들이 계속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얘기했죠.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인플레이션을 얘기하려면 우리의 경제 시스템인 자본주의 경제와 중앙은행의 역할을 알아봐야 해요.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번 함께 알아봐요. 인플레이션 속으로 고 고 고우~!🥸
초등 경제교육 4화 - 인플레이션의 정체는?
(1) 인플레이션 - 돈의 양이 계속 늘어요.
물가는 왜 계속 오르기만 할까요?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은 계속되는 건가요?
우리 사회는 물가가 계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겪어왔어요.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발생, 돈(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했어요.
(인플레이션을 다른 말로 💰'통화팽창' = 돈이 많아졌다는 뜻)
나의 소득(월급)은 오르지 않았는데, 물건 값들이 많이 올라 예전의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없기 때문인데요.
(🤔잘 기억이 안 나시면 경제교육 3화 🥢짜장면 가격 다시 참고!)
물가가 오른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물건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말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우리 사회에 돈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럼 왜 돈이 많아졌나요?
돈이 많아져 돈의 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중앙은행에서 돈을 더 많이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네?🙄 그럼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서 인플레이션이 오고, 그에 따른 문제들이 생기는 게 은행 때문이라고요? YES!
(2)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 중앙은행 '한국은행'
1️⃣중앙은행은 이자율(기준금리)을 조절해서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 외에도
2️⃣직접 새로운 화폐를 찍어내는 일을 합니다.
새로운 돈을 더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이것을 양적 완화라고 해요.
💡중앙은행의 역할 - 시중의 돈의 양(통화량)을 조절하는 것
나라마다 중앙은행이 있는데요. 중앙은행은 재정적으로 경제를 안정시키고 불황을 줄이기 위한 금융기관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1999년부터 *이자율을 높이거나 내리는 방법으로 시중에 있는 돈의 양을 조절해 왔어요. 이자율을 낮추면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이자율을 높이면 통화량은 줄어들게 되는 방법을 써서 통화팽창을 조절합니다.
*이자율은 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갚아야 하는 💵이자의 비율을 말해요.
돈을 갚을 때 이자를 조금만 내도 되면 사람들과 기업이 은행에 돈을 많이 빌려 쓸 수 있겠죠? 그럼 시중에 돈이 많아지게 되고, 반대로 이자율을 높여서 이자를 많이 받으면, 모두들 빌린 돈을 빨리 갚아버리고 더 이상 돈을 빌려 쓰기 어렵겠죠? 이자가 높으니까 돈을 빌려 쓰는데 낼 이자가 많으면, 안 빌려 쓰게 된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시중에는 돈의 양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자 - 돈을 빌려쓰는 대가로 내는 돈, 만원을 빌려쓰게 되면 나중에 만천원을 갚아야 된다고 했을때, 천원만큼 이자를 낸 것
왜 돈을 많이 만들어서 돈의 가치를 떨어트린거죠?
경기침체(경제가 나빠질때)되면, 돈이 시중에 돌지 않기 때문에(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는다는 뜻) 경제가 나빠지게 되면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게 돼요. 그래서 경기부양(경제가 좋아지게) 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돈을 더 많이 만들어내서 시중에 돈이 많이 유통되도록 하는 겁니다.
*경기: 나라 전체의 경제활동 상태를 의미, 한마디로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활동 수준을 말한다.
*침체: 진전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묾, *부양: 가라앉은 것을 떠오르게
*경기부양: 침체되어 있는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
💬중앙은행은 대체로 정부와 분리된 독립 기관이에요. 하지만 정부와 중앙은행은 서로 의논해서 함께 계획을 세우고 협력해요. 그들의 중요한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일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가 올라, 생활비가 상승합니다. 이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올바르게 관리할 경우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늘날 인플레이션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유연한 재정정책(정부) 및 통화 정책(중앙은행)이며, 이를 통해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인플레이션은 문제를 일으킬 때가 많지만,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정부는 대체로 약간의 인플레이션을 좋아해요.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에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이유는 사실상 '이자'때문입니다.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한다는 역할이 있지만,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스스로 화폐를 계속 찍어내면서 돈의 양을 늘릴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돈의 양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는 셈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것은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3) 자본주의 경제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 체제예요.
오늘날에는 서유럽, 미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생활하고 있어요.
사실, 자본주의를 뭐라고 간단히 정의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책 <사피엔스>에서 유발 하라리는 자본주의라는 종교에 교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용'이라고 얘기했어요.
자본주의는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돈을 창조하는 사회,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은행'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어요. 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소비자 물가안정, 물가하락 같은 말이 신문에 게재된다면 이것은 일시적이고 부차적인 것이라니 참고!
은행이 돈을 계속 더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 구조는 앞서 설명한 경기가 침체되면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낸다고 했죠?
물가상승을 정부의 재정정책과 은행의 통화정책으로 어느 정도 막을 순 있지만 근복적으로 물가 자체를 낮출 수는 없답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후에 빚으로 쌓아올려진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에 이르렀을때 '디플레이션'(지속적 물가 하락: 인플레이션 반대)을 만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이 오게 된다면 경제학자들은 경제공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네요.
🎙오늘 내용을 간략히 다시 정리해보면!
경기침체 발생(경제가 좋지 않아~) → 중앙은행에서 돈(화폐)을 찍어내(문제를 해결하려고!) → 물가는 오르고(사실 물건 값이 오른 게 아니야), 돈의 가치가 하락하지 → 으앜! 인플레이션(통화팽창)이 발생하네?(그래도 어쩔 수 없어!😰달리 방법이 없거든) → 이것이 돈을 창조(빚 만드는)하는 사회! 빚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 경제👍
오늘은 정리하느라 힘이 드네요. 나름 쉽게 써보려고 시간을 들여 애를 썼답니다.🤣
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지, 우리 사회에 돈이 왜 많아지고 가치가 하락하는지, 오늘 내용을 보시면 대략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시거나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EBS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책이나 TV방송을 보시길 추천드려요. 책에서는 Part 1의 1장, 4장, 5장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시면 오늘 다룬 내용에대해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내용상 빚에 대한 부분과 이자에 대한 부분은 자세히 다루지 못했지만 중요한 부분이니 더 궁금하신 분은 책을 참고해 보시길 바래요!
그럼 오늘은 이만, 다음 시간에 경제교육 5화에서 만나요!
초등 경제교육 1화 - 주식회사가 뭐예요?
초등 경제교육 2화 - 금융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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