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아주 오랜만에 5%가 넘게 오르면서
주가가 모처럼 급등했지만 개인 투자자, 개미들은 주식을 대거 파셨다.
10만전자라는 희망찬 기대에 올해 시작했지만 8만원은 커녕 7만원대를 겨우 유지하면서
그래도 삼성전자니까 하며 사람들이 붙들고 있다가 지지부진한 주가에 지쳤는지 차익실현에 나선 모양이다.
안되겠다 싶어 해외주식으로 투자금을 많이 넘긴 개인투자자도 늘은 것 같고
스노우플레이크, 로블록스 같은 기술주는 갑자기 내리 꽂았다.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고성장 기술주가 폭락했다는 것이다.
미국 기술주 중시의 나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 성장 기대에 의존하는 기업말고 당장 수익내는 기술주에 투자하라고 한다.
사실 매출은 늘고 있어도 적자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기업들인 것이다.
주가는 뭐를 선반영했다고 하면서 어떤 정보가 주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크게 오르면 크게 오른만큼 또 홀랑 빠져버리고,
별다른 이유없이 대거 매수세에 주가 내리기도 한다.
많이 오르면 또 많이 내릴까봐 홀랑 팔아버리면 지속적인 상승세에 다시 타지 못해 못다이룬 수익에 아쉬워하기도 하고
새로 잡은 종목은 시작과 함께 파란 빛을 내비치며 5%는 쉬이 빠지기도 한다.
냉철한 손절이 답이라고 손절하고 사기 반복하면서 괜히 수수료만 내면서 돈이 자꾸 줄고,
매수 타이밍을 잘못잡아 어중간한 가격으로 모아놓고 주가는 마이너스로 시작한다.
수익이 급작스럽게 늘어서 많이 벌었다고 좋아하다 수익실현 한것도 아니니 다음날 크게 폭락하면 소용이 없고..
마이너스 손실이 늘어난다는 것이 절망할 충분 조건이 되는 것도 아니다.
쉬이 돈 벌 수 있는 길처럼 보이기도 하고
가진 돈을 금세 날려버릴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정보가 중요해서 정보에 발빨라야 할 것 같고, 가치투자가 중요하니 기업 분석이 우선인 것도 같고.. 때론 둘다 답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주식앞에서 잘난 사람은 주식을 하지 않고서 건너서 훈수두는 사람밖에 없을 것이다.
이 주식이란 놈이
우리가 사는 인생살이처럼 기쁘고 슬프고 좌절하고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절제해야하고 또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고..
돈 앞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 것도 또한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고 참 재밌기도 하다.
언제까지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다는 건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수익이 아주 좋았다가 급락한 종목 종토방에 이런 글을 보았다.
넷플릭스 보러 갈 필요가 없다. 여기가 지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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