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22일부터는 초등학교 전면등교를 실시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방역수칙이 완화되어서 일상이 좀 더 자유로워진 점들이 있지만, 실제로 확진자가 늘고 있고..
어제는 3,187명으로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2천명대를 넘겨 버렸다!
내일 18일은 수능 시험일이고.. 22일은 초등학교도 전면등교, 그리고 연말모임 등이 또 방역의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2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일 400명대의 위중증 환자 수가 지속하고 있다고 중대본에서 얘기했다. 수도권 병상도 부족해지고 있다는데 염려가 된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면 일상으로 되돌아갈 거라고 기대했는데 사실 접종을 완료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돌파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이른다는데 일상회복 단계라도 방역수칙을 무시할 수가 없는 실정인 것 같다.
그동안 한 주에 두 번만 학교 등교를 했던 아이는 매일 가야 되는 학교가 부담스럽기도 한 것 같다. 한 반을 A그룹 B그룹으로 반으로 나눠 등교를 지금껏 해오다, 같은 반이지만 온라인으로 밖에 본 적이 없는 친구들을 만나는 낯설음도 상상해 보는 듯하다.
전면등교를 곧 시작함에 앞서 염려되기도 하고 받아들여야 되는 수순인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잘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각 반들은 과밀학급이라 한 반 아이의 수가 많아 아이들이 북적거릴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뭔가 바뀌는 상황에 엄마들이 염려를 늘어놓는다. 주 4일등교 + 1일 원격수업 VS 주 5일 전면등교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전면등교가 더 표를 많이 받았다.
정말 22일부터는 아이가 매일 학교에 가게 되는 걸까, 어느 덧 아이와 하는 일상에 익숙해 매일 학교 가는 당연한 일상이 낯설게 느껴진다.
코로나 일상이 2년이 다 됐고, 이제 달라지는 일상들도 잘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됐나 싶기도 하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날도 추워지고 염려가 되지만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무리 없이 정말 예전의 일상처럼 돌아가는 날을 기대해봐도 될까..
둘째는 유치원을 다니지만 한 번도 소풍이나 현장학습 같은 걸 가본 경험이 없다. 친구들과 수업 마치고 자연스레 놀이터로 끼리끼리 어울려 가는 모습도 없고.. 그래도.. 언젠가 그런 날이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 믿는다. 뭐든 다 지나가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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