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의 경제교육에 대해 고심하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보았어요. 하지만 어떤 책을 중심으로 가지고 시작해 볼까, 여기저기 둘러봐도 제 생각엔 뭔가 제가 찾는 것과 딱 맞는 것이 없고 마땅치 않더군요. 고민만 계속하고 책만 찾다간 안 되겠다 싶어, 직접 경제교육 콘텐츠를 가능한 한 만들어보려 합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실제적인 경제교육!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아이와 이야기하며 경제 지식을 쌓아보려 합니다. 오늘은 1화 회사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초등 경제교육 1화, 주식회사가 뭐예요?
(1) 회사
상행위 또는 그 밖의 영리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사단 법인 형태의 기업-_-?
쉽게 말해 돈을 벌기(수익창출) 위해 만든 단체를 회사라고 합니다.
그럼, 기업은 뭐죠? 회사, 기업 헷갈려요~!
기업은 회사와 기업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상법상 주식회사, 유한회사, 합자회사, 합명회사 등의 형태의 회사가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회사를 통칭해서 기업이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회사와 기업은 비슷한 의미로 거의 구분 없이 쓰입니다.
(2) 주식회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 최초의 주식회사에 대해 한번 알아보면 주식회사에 대한 이해가 한결 쉬울 거예요.
그럼 본격적으로 '주식회사'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자신의 큰돈을 내어 회사를 설립했다가 회사가 잘못되면 자신의 돈을 다 잃어버리는 위험에 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러한 큰 위험을 감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여러 사람이 돈을 내서 자금을 모아 회사를 만들게 되었어요.
여러 사람이 돈을 내어 회사를 만들었다는 것은 주식을 발행해서 회사를 세운 것과 같아요.
즉,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해서 세운 회사를 주식회사라 합니다.
주식은 기업의 지분, 즉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를 만들기 위해 돈을 낸 사람들은 그 회사의 주주가 되는 거죠.
회사에 낸 투자금, 그것을 증명해주는 영수증이 주식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주식회사란 그 회사 주식을 소유한 주주(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형태입니다.
주주가 되었다는 것은 그 회사에 투자한 돈만큼 회사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3) 마지막으로 '상장회사'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상장회사란 주식회사의 형태를 띠고 있는 법인이 증권거래소가 정하는 상장 심사기준을 충족하면,
회사에서 발행한 주식이 증권거래소를 통해 매매될 수 있는 회사를 말해요. (매매=사고팔고)
상장심사를 받고 그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상장회사가 되어 회사의 주식을 매입, 매수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결국 상장이란, '증권시장에 상품을 올린다'는 뜻입니다.
일반인들이 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회사의 주식을 사고파는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얘기죠. 고로, 주식거래가 이뤄지는 회사는 상장회사다. 회사가 주식회사가 되어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회사를 상장회사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회사는 비상장회사라고 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투자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부모님들의 영향으로 주식 거래에 대해 듣기도 하고, 직접 투자를 해보는 친구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들었어요. 오늘은 회사, 주식회사, 상장회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제 누가 '나, 주식 거래했어~.'라고 얘기하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감이 잡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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