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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빌레몬서 개요 - 장벽을 허무시는 하나님

by Mom Holly 2021. 12. 21.

빌레몬서는 바울이 친구에게 쓴 개인적인 편지

 

삶에는 분리하고 나누며 구획하는 숱한 벽과 담이 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서,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차단하는 방해물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대한 장벽 제거자로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하는 죄의 벽을 허무셨고 우리를 서로에게서 떼어 놓는 방벽을 제거하셨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이 영생에 이르는 길, 곧 모든 믿는 자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길을 열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하나

 

로마 문화, 그리스 문화, 유대 문화는 사람을 계층별로 분류하고 그 안에 머물길 요구하는 사회적 장벽으로 넘쳐 났다.

남자와 여자, 노예와 자유인, 부자와 가난한 자, 유대인과 이방인, 헬라인과 야만인, 경건한 자와 이교도,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이 장벽을 허물었고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선언할 수 있었다.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3:11

 

삶을 변화시키는 이 진리가 빌레몬서의 배경이다. 빌레몬서는 신약성경에 있는 바울의 개인적인 편지 가운데 하나인데, 한 노예를 위한 바울의 개인적 호소를 담고 있다. 오네시모는 골로새 교회의 교인이자 바울의 친구 빌레몬의 노예였다. 그런데 오네시모는 주인의 소유를 훔쳐 로마로 달아났다. 로마에서 오네시모는 바울을 만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를 써 오네시모를 다시 소개하는데 자신은 그를 노예가 아니라 형제로 돌려보낸다고 설명한다. 바울은 정중하게 새로운 형제를 받아들이고 용서하라고 요청한다. 과거의 장벽과 오네시모의 절도 및 도주로 생겨난 새로운 장벽이 더는 이들을 나눠서는 안 되었다.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다.

 

빌레몬서는 은혜와 기지로 쓰인 걸작이며, 행동으로 표현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교제와 장벽으로 분리되었던 자들을 하나되게 하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심오한 실증이다. 빌레몬의 경우처럼 하나님은 당신에게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자매를 포용해 하나가 되라고 요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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